울산상공회의소(회장 김 철)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의 러시아 극동지역 시장 개척을 돕기 위한 설명회 자리를 마련한다.    울산상의는 러시아 극동지역 진출을 위한 정보교류, 세미나, 산업시찰 등의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7월 4일 오후 3시부터 상의 6층 회의실에서 ‘러시아 극동지역 진출설명회’를 개최한다.    러시아 진출을 꿈꾸는 지역 기업의 러시아 극동지역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하는 설명회는 한림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최태강 소장을 비롯한 분야별 연구교수들이 연사로 나선다.    △러시아 극동지역 발전전략과 지역 협력방안 △한국기업체의 러시아 극동지역 진출 현황 △러시아의 기업문화 등 진출환경 분석은 물론 현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 기업의 사례 소개를 중심으로 진행해 참여기업의 이해를 돕는다.    울산상의 해외지원팀 관계자는 “러시아 극동지역은 불모지에도 불구하고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지역일 뿐 아니라 러시아가 ‘2012년 극동·바이칼 경제, 사회발전계획’의 일환으로 극동지역 개발에 주력하면서 국내 건설기업이 극동지역 건설·에너지 분야 사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며 지역 기업도 관심을 가져볼 만한 지역이라고 언급했다.    또 “최근 셰일가스 개발 붐으로 러시아의 새로운 가스 수출 판로로 동북아시아가 떠오르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설명회를 통해 소개되는 ‘러시아의 극동개발정책’에 대한 이해는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극동지역은 중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이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정학적 요충지로 러시아정부는 최근 동부지역을 아·태 경제권에 통합될 수 있는 자생력을 갖춘 경제지대로 성장시키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를 중심으로 통합적인 개발계획과 투자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울산상의는 설명회에 앞서 한림대학교 러시아연구소(소장 최태강)와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역 기업의 러시아 진출을 돕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