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극동러시아와 북한간의 무역규모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북한 총영사관에 따르면, 극동러시아와의 교역량이 전년 대비 187% 늘어나 1,07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지난해 극동러시아와 북한간 전체 교역량은 2017년 대비 68.5% 가량 증가해 2,540만 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2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극동러시아의 대북 수출품목 주로 석유제품이었고 이외에도 식용유,밀가루 등의 식품류로 전체 수출액이 9백만 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반면 북한에서 극동러시아로의 수출품목은 주로 식료품에 제한됐다. 앞서 올 3월 초 모스크바에서 열린 북러교역 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에서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은 유엔 대북제재로 양국간 교역량 증가에 제약은 있지만 제재 대상외 제품으로 무역규모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한편 같은기간 한국과 극동러시아간 무역규모는 지난해 대비 152% 증가하여 23억 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 비즈 뉴스 = 전명수 객원기자] <저작권자 ⓒ 러시아 비즈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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