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R과 TKR 연계를 위한 유라시아 철도 프로젝트의 시범사업으로 추진되었던 하산과 라진 철도 건설의 완공으로 우리나라와 연계하는 유라시아 종단 철도의 개통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고조되고 있다.
지난 9월 22일 북한의 라진과 러시아의 하산(Хасан) 간 철도가 재개통 됐다. 개통식에서에서 블라디미르 야쿠닌(Владимир Якунин) 러시아철도공사(РЖД) 사장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 한반도종단철도의 복원 가능성과 유럽으로 향하는 최단 운송경로로서 현재 한국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해상운송의 대부분을 러시아의 시베리아횡단철도로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고 언급하며 앞으로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한반도종단철도(TKR) 연결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첫 단계 사업이 진행되었음을 천명했다.
본 글은 우리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인 TKR-TSR연계 사업에서 라진-하산 철도 재개통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통해 TSR의 종착지이자 최근 한러 관계에서 가장 큰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러시아의 극동지역 개발과 이 지역으로의 우리 기업 진출 가능성 재고의 측면을 연계해 살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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