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세계 최대의 산림 보유국으로 전 세계 산림면적의 약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 국토에서 산림면적은 약 47%이다. 또한 8백억 ㎥의 임목축적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목재로서 가치가 높은 침엽수종이 전체 약 76%를 우점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대한 산림자원에 비해 러시아 산업에서 임업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그다지 높지 않다. 가장 큰 이유는 러시아의 임산업 구조가 산림벌채나 원목 수출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고, 부가가치가 높은 목재 가공품 생산을 위한 설비나 기술, 인력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임업 수입 창출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분석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