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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법인, 투자인센티브 '상실' 위기?
작성일 2018-09-28 조회수 7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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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주정부가 드미트리 코작 부총리에게 현대자동차와의의 특별 투자계약 체결 승인을 거듭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 러시아 현지법인인 현대 모터 매뉴팩처링 루스는 상트페테르부르크주정부간에 특별투자 계약을  갱신하지 못할 경우, 올해 12월 부터 현재 받고 있는 특혜 권리를 상실하게 된다.
 

폴탑첸코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지사는 코작 부총리에게  최대로 빠른 시일내 현대 모터 매뉴팩처링 루스와  시정부 및 산업통상부간 특별투자계약 체결을 갱신해 줄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 투자 계약은 생산업체와 정부 간 조세 및 국가보조금 수령에 관한 합의이다. 자동차조립 협약과 별도로 특별투자 계약은 개별로 체결해야 한다. 현대 모터 매뉴팩처링 루스는  계약 효력이 올해 12월까지 이다. 따라서 특혜 유지를 위해서는 만료이전까지 특별투자계약을 갱신해야 한다.
 

현대 모터 매뉴팩처링 루스는 솔라리스,크레타,기아 리오 등  여러 모델을 연간 20만대 규모를 생산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현대차와의 기존 특별투자계약에는 자동차생산공장과 R&D 센터에 273억 루블을 투자해 새로운 설비를 확충하고 1,200개의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대차는 6월에 특별투자계약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7월에 만투로프 산업 통상부 장관은 3사분기에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그러나 특별투자계약은 계약체결 과정의 투명성에 의문을 가진 코작 부총리 지와 정부의 특별투자계약 2.0 메커니즘에 따라 동결됐다.
올해 8월 러시아 정부는 자동차산업을 제외한 모든 분야의 기존  특별투자계약 신청서 접수를 마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신청서를 제출한 많은 기업들이 유지조건에는  완벽히 충족하지 못했어도 대부분 승인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와 포드사를 포함한 자동차 기업들의 신청서는 현재까지 동결된 상태이다.

이와 관련해, 현지 시장전문가들은 자동차가 자동차 조립에 관련된 특혜 조건을 상실하고, 특별투자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경우 사업성이 현저히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 비즈 뉴스 = 전명수 객원기자] <저작권자 ⓒ 러시아 비즈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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