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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비즈뉴스] [서방의 대러시아 경제 제재 이후] ③향후 전망
작성일 2018-02-01 조회수 9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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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과 EU는 대 러시아 경제제재의 강화책을 발표했었다
시장을 좀 더 관망할 필요는 있겠지만, 지금까지는 지난해 제재 연장으로 눈에 띨 만큼 치명적인 경기침체로 이어지는 것 같지는 않다.
미국의 추가제재 발표 직후 러시아정부는 무역전쟁의 선포라며 강력히 미국을 비판한 바 있다. 그러면서 메드메데프 러시아 총리는 지금까지 서방의 대러제재로 인해 금융조달 및 해외투자자 유치에 적잖은 어려움은 겪었으나 극복하는 방법 또한 이미 체득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서방의 추가제재로 러시아 경제가 다시 요동치는 큰 변곡점은 더 이상 없어 보이지만 모멘텀이 어디로 작용할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이지만, 초기처럼 급변하는 시장모드로는 더 이상 흘러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서방의 제재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러시아 정부가 일관되게 국력을 쏟고 있는 두가지 분야가 있다. 향후 ''''러시아의 미래상''''이라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러시아 정부는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으로 대대적인 극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아주 집요하면서 정조준해서 말이다.

일명 신동방정책’이란 중앙정부 국정과제로 근 10여년 동안 극동개발을 일관성있게 추진하고 있다. 서방의 경제적 제재로 그 속도가 제재이전보다 탄력이 떨어졌다 하더라도 한결같이 추진하는 것은 분명한 팩트이다.  가까운 미래에 분명히 극동은 개발될 것이고, 이로써 지금보다 인프라가 개선되며 새로운 도시로 재탄생될 것이다

 

신동방정책의 핵심은 아시아와 협력을 강화해 낙후된 극동지역을 개발하고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에너지공급의 허브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국가의 한축을 아시아와 상생이 정책의 주된 내용이다. 무상토지분배로써 극동의 맹점으로 지적되는 인구에 대하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선도개발구역, 블라디보스토 자유항 등 법적기반의 경제특구로써 극동지역을 제각기 특화 개발를 시도하고 있다. 주변국에서 볼때 많은 노력들에 비해 성과들이 너무 더딘거 아닌가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해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며 끊이없이 다자 및 양자 협력을 제안하며 사업환경의 투명성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투자환경을 속도감있게 개선하려는 정부의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고 서서히 곳곳에서 변화가 진행중이다.

최소한 대러시아 사업을 오랫동안 담당했던 사람들은 그렇게 느끼고 있다.  

두 번째로 강한 러시아로의 재건을 위해 구소련 국가들과 단일경제망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일명, 러시아판 EU인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창설해 몸집을 계속 키워나가고 있다

미래 EAEU가 자리 잡고 한국과 FTA가 체결되면 러시아는 더 이상 우리가 지금까지 인식한 15천만 명 규모의 단일국가 시장이 아니다. 구소련권 역내국가에서 자유롭게 상품과 서비스가 자유롭게 이동하는 거대한 시장으로 전환될 것이다.  대한민국이 유럽으로 나갈 수 있는 관문으로 전략적 허브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이다.  

러시아는 현재 EAEU 역내 무역 자유화를 목표로 주변국과 꾸준히 관계를 강화하며 회원국 확대에 상당한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 역내 관세동맹으로 무역자유화가 완전히 현실화되면 3억 명의 거대한 유라시아 시장을 우리앞에 펼쳐질 수 있는 것이다.

어느 영화에서 처럼 나 혼자 열심히 한다해서 세상이 쉽게 변화겠냐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물론 예측하지 못한 변수들이 속출해서 우리 세대에서 기차로 유라시아 여행이 어렵게 되더라도  다음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세대들을 위해  길을 터줘야하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다.

신북방정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한데 모아 속도감있게 추진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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