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중소기업간 실질적 기술교류를 위한 플랫폼이 구축되며 주목받고 있다. 
 
(사)한국벤처기업협회는 최근 용인시청 및 러시아혁신산업위원회(ASI), 러시아수출센터(REC)와 러시아 하이테크 기업과 한국간의 기술교류를 위한 4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실상 양국간 중소기업간의 기술교류가 논의될 수 있는 플랫폼이 구축되며 무엇보다 기업들간 실질적 교신이 활성화 될 저망이다.
 
이번 협약에는 한러 기업교류의 중심이 될 상설전시장인 ‘러시아 하이테크 갤러리’ 조성에 대한 내용과 운영방안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하이테크 갤러리는 용인시가 토지와 건물을 제공하고 러시아수출센터와 혁신산업위원회가 필요한 자금을 투자해 조성된다.

운영은 REC와 ASI가 한국내 대행업체를 선정해 러시아 정부가 육성하고 있는 9대 혁신기술 보유기업들을 갤러리에 입주시켜 한국내 시장진출과 한러 기업간 기술교류를 지원한다.
 
협약식에 참여한 러시아수출센터 미하일 마모노프 부사장은 “이번에 조성되는 하이테크 갤러리는 한-러 양국의 혁신기업 간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전초기지이다”고 소개했다.

한편 갤러리 입점기업은 ASI와 RES의 심사를 거쳐 결정되며 무인항공·자동차·선박, 인공지능, 의료 및 헬스케어,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이 우선적으로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러시아 비즈 뉴스=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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