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한국과 블라디보스톡시간 상호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최근 이석배 주블라디보스톡 총영사는 비탈리 베르케옌코 블라디보스톡 시장과 만나 오는 5일(현지 시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릴 ‘한국 투자자의 날’ 행사에 대해 논의했다. 알렉세이 쿠시니르 블라디보스톡시 국제협력관광국장과 박천재 경제부문 영사 등이 배석해 진행된 이날 회의는 블라디보스톡시청에서 이뤄졌다.
 

이 총영사는 “지난해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들이 2016년 대비 2배 가량 늘어 10만여 명에 육박했다”면서 “한국과 블라디보스톡간 지속적이며 또한 다방면으로 협력을 진행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블라디보스톡시 교통국과  한국기업이 참여한 합작법인 ‘기드온시스텍’과의 프로젝트인 ‘블라디보스톡 시영버스 교통카드 설치 사업’에 대해 언급햇다.
 

이날 베르케옌코 시장은 “한국은 블라디보스톡의 중요한 파트너국임을 강조하며, 향후 한국 투자자들이 블라디보스톡 순환도로 건설 및 공원 현대화 같은 사업에 참여해 상호 이익관점의 협력사업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베르케엔코 시장은 지난해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부산과 자매결연 25주년 기념행사, 매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리는 한러 극동포럼 등의 행사가 갖는 중요성을 언급하며 앞으로 협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피력했다.

[러시아 비즈 뉴스=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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