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차 동방경제포럼에서 올레그 코제먀코 전 사할린주지사는 쿠릴열도를 포함한 사할린지역에 보다 많은 일본기업의 투자를 요청했다.
코제먀코 전 주지사는 국영통신 타스와의 인터뷰에서 모스크바와 도쿄간 평화조약이 체결되기 전이라도 쿠릴 남부지역에서는

러일 기업들간 공동프로젝트 추진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로 ▲해양문화  ▲관광환경 ▲서비스 등이

주요 관심분야라고 덧붙였다.
 

이번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올해 말  양국간 평화조약을 체결할 것을

제안했었다. 이에 아베 총리는 앞으로 양국은 쿠릴열도에서 다양한 공동 경제활동을 통해 상호신뢰를 조성하고 평화조약

체결 문제를 점진적으로 해결해 나가자며 연내 평화조약 체결에는 즉답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코즈먀코 전 사할린주지사는 부정선거 논란으로 최근 12월 연해주 주지사 재선거 일정이 발표된 직후 연해주정부로

 자리를 옮겨 주지사대행 역할을 수행중이다.
[러시아 비즈 뉴스 = 박찬현 객원기자] <저작권자 ⓒ 러시아 비즈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