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외경제개발은행(VEB)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국 국영통신사 타스 등 주요 언론매체에 따르면, 최근 VEB는 조만간 구조조정을 통해 전체 직원의 40~50% 규모를 감축해 노동 생산성 향상 및 업무 전문성이 최적화된 조직환경으로 재정비한다는 전략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대외경제개발은행은 이번 구조조정 과정이 내 외부 전문가 및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진행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임금과 기타 비용 상당부분을 절감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VEB는 러시아 정부가 대형 인프라 투자를 위한 자금조달 목적으로 설립한 국책은행으로써 한국의 산업은행격이다. 푸틴 4기정부 출범 직후인 5월 24일부 부터 이고르 슈발로프 전 부총리가 은행장으로 임명돼 이끌고 있다. [러시아 비즈 뉴스=박찬현 객원기자] <저작권자 ⓒ 러시아 비즈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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