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의 제재에 대응해 러시아 정부가 정한 맞제재안에 자국 기업들이 이를 이행치 않을시 부과되는 책임법안에 대해 기업들이 나서 공개적으로 채택연기를 요청하고 나서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역회사 및 전기∙컴퓨터장비 생산자 협회’(RATEK)는 최근 이같은 법안 채택이 자칫 러시아 시장에서 기계∙장비 제조업자들의 철수로 이어질 수 있다라는 우려가 담긴 기업들의 의견서를  뱌체슬라프 보로딘 러시아연방 하원(두마) 위원장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의견서에는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러시아 기업의 상황이 심각히 악화 돼 기업활동이 축소돼 결국 법안채택이 투자를 감소하고 실업증가 등 경쟁환경 저하로 이어져 국가상황을 (부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 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러시아 비즈 뉴스 = 한승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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