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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교장관, 북한 방문...남북러 철도연결 프로젝트 추진할 것
작성일 2018-06-04 조회수 8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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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지난주 북한을 방문해 자국의 고위급 인사 중 최초로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했다고 러시아 외교부가 밝혔다.북미정상회담을 얼마 앞둔 시기에 평양을 방문한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과 북한 양국 모두가 현재 초래되는 상황에 대해 책임감을  더욱 가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특히 미국에는 북한이 모든것을 한번에 해결할 것을 요구하지 말고 서로  양보하며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단계적 해결을 요청했다.
 

라브로프 외교 장관은 9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일정은  김일성과 김정일 동상에 헌화했다. 외국의 장관 신분으로는 이렇게 하지 않아도 됐지만 라브로프 장관은 이를 통해 초청해 준 북한 측에 경의를 표했다는 것이 러시아 외교부의 설명이다.
북한측도 이에 대해 화답했다. 당초 라브로프 장관은 김 위원장을 만날 수 있을지 불확실했지만, 결국 김 위원장은 라브로프 장관의 접견을 허가했다는 후문이다. 라브로프 장관을 비롯 8명으로 구성된 러시아 대표단은  김 위원장의 만남은 공식 관저인 백화원에서 이루어졌다. 
대부분 구체적인 실무협의는 라브로프 장관과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이 회담으로 이뤄졌다. 라브로프 장관은 회담 결과를 발표하면서 양국간의 협력은 북한과의 실제적 경제협력을 사실상 전면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제재안으로 제한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수교 70년을 맞이하는 올해 양국은 문화 행사를 포함한, 대규모 수교 70주년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라브로프 장관은 기자들의 인터뷰에서 한반도를 통과하는 철도 건설 프로젝트가 구체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철도 프로젝트 재개는 문재인 한국 대통령도, 북한 김정은 위원장 또한 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반도 전체를 통과하는 철도는 시베리아횡단철도와 연결될 수 있고,이를 통해 한국에서 유럽까지 한번에 도달하는 통합철도간선을 구축할 수 있다. 남북러 3각협력 프로젝트인 철도건설 프로젝트에 러시아 정부는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러시아 비즈 뉴스 = 전명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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