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러시아 두마(하원)에서 연설한다.
오는 21일부터 2박 4일간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는 문대통령은 도착 당일 21일(현지시간) 러시아 하원 의원총회에서 연설이 계획돼 있다.
최근 러시아를 방문한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의 면담한  뱌체슬라브 볼로딘 러시아 하원 의장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의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은 동북아 냉전구도 극복을 대내외적으로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적잖은 의미가 될 수 있다는 현지 언론의 평가이다.
러시아 하원 공보실에 따르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 참석을 위해 러시아에 방문한 정 전 의장은 웅장한 개막식이 인상적이었고 또한  러시아 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대상으로 대승을 거둔 개막전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비즈 뉴스 =  전명수 객원기자] <저작권자 ⓒ 러시아 비즈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