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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내달 21일 러시아 국빈 방문
작성일 2018-06-06 조회수 8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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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21-23일간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다고 유리 우샤코프 푸틴 대통령 외교 담당 보좌관이 밝혔다.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북미정상회담 이후에 이뤄지는 이번 한러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정세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방안이 중요한 의제로 다루게 될 전망이다.또한 양국은 경제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 한반도 정세가 당사국들에게 유리하게 전개될 경우 한러 양국은 경제협력에 북한도 참여시켜 3자 협력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월드컵 기간 동안에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는 푸틴 대통령의 초청은 올해 2월에 한국 측에 전달된 바 있으며, 한국은 이 초청을 주저하지 않고 수락했다. 6월 21일은 러시아 남부 도시인 로스토프 나 도누 시에서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가 열린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경기를 먼저 관람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 함께 이 경기를 관람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이 말했다.

특히 한러 양국 정상들이 논의할 중요 의제 중의 하나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한반도 정세이다. 한러 양국 정상의 만남에서 4월에 있었던 남북 정상회담과 최근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 장관의 평양 방문과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 결과에 대해 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며 부터 한러 양국의 경제 및 무역 협력에 새로운 정책을 도입했다. 문 대통령은 중요한 대외 정책 우선순위 중의 하나로 신북방정책을 내세웠다. 신북방정책이란 러시아 및 중앙 아시아 국가들과 적극적으로 유대관계를 수립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9월 블라디보스톡 동방경제포럼에서 처음으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나인 브릿지 전략을 제안했다. 나인 브릿지란 한러 협력을 중점적으로 이룰 9개 분야를 말한 것으로 가스 산업, 조선, 해양 물류, 농업 및 수산업 등의 분야 협력을 의미한다.
 

2017년 한국과 러시아의 양국간 무역량은 전년 대비 40% 성장하여 190억 달러에 이르렀지만, 아직도 양국 무역의 잠재력은 매우 큰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향후 경제협력을 위한 기반을 놓고 한러 양국이 올해 차기 동방경제 포럼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할 투자 계약의 윤곽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작년 9월 첫 번째  한러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양자 협력뿐 아니라 북한이 참가하는 대규모 3자 경제협력 실행 용의를 밝힌 바 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북한을 통해 한국까지 러시아 가스 파이프 라인건설과 가스 공급, 러시아, 한국, 북한의 전력망과 철도 통합을 언급했다. 약 한 달 전 강경화 한국 외교장관은 한반도안보 상황이 개선될 경우 북한을 통한 러시아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가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3자간 프로젝트는 에너지 산업 분야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양국 정상이 모스크바에서 하산-라진 물류 프로젝트에 한국 컨소시엄의 참가, 한반도 종단 철도의 시베리아 횡단 철도와의 연결 등을 포함한 3자간 경제협력안이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불과 수개월 전만 해도 한반도 안보 상황으로 인해 이러한 프로젝트들에 대해 중요한 의미를 부여할 수 없었지만 남북관계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같은 계획들의 실행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 비즈 뉴스 = 전명수 객원기자] <저작권자 ⓒ 러시아 비즈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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