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제재에 관련성이 없는 분야에서는 북한과의 협력을 계속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알렉산드르 갈루쉬카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이 밝혔다.

최근 평양에서 열린 ‘제8차 러북 경제과학 기술협력 정부간 위원회’ 회의에서 갈루쉬카 장관은 “지금 당장은 복잡한 대외적 상황으로 양국간 교역의 외형적 성장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러시아는 제재와 관련성이 없는 분야에서는 북한과의 협력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대북제재에 직접적으로 포함되지 않는 민간분야에서난 양국의 협력이 큰 어려움이 없도록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갈루쉬카 장관은 특히 교통ㆍ농업 분야에서 양국 기업들간 협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새로운  협력분야를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따르면, 2017년 러시아 극동지역과 북한의 교역량은 1,500만 달러로 2016년 대비 84%  성장했다.

​[러시아 비즈 뉴스= 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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