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공무원들이 전자정부 등 국가행정 전반에 대한 노하우 습득을 위해 최근 한국을 방문했다. 인사혁신처 산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국가인재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부터는 17일까지 러시아 정부의 요청으로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정부의 인식 및 역할 제고’를 주제로 12명의 러시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관리경영 리더십 향상을 목표로 민·관 협업의 우수 행정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 강의를 청취하는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스마트 팩토리 등을 방문해 정책 현장을 체험했다.
국가인재원에서 시행하는 러시아 공무원 대상 연수 프로그램은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20명이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특히 2013년과 2015년에는 반부패·전자정부 관련 자국 인사행정 제도를 수립하는데 국가인재원의 교육 콘텐츠를 활용하기도 했다.
[러시아 비즈 뉴스= 전명수 객원기자] <저작권자 ⓒ 러시아 비즈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