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한과 러시아의 교역량이 약 11%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러시아 연방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2020년 양국 교역 규모는 4,274만 달러(약 474억 원)로 2019년보다 10.8% 줄었다.
북한의 대러시아 수출은 76.5% 감소한 71만4천 달러였다. 가장 많이 러시아로 수출된 상품은 악기(26만8천 달러), 가구 및 조명장비(12만6천 달러), 시멘트와 석면 제품(3만7천 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러시아에서 수입은 4203만 달러로 6.3% 감소했다. 수입 품목별로는 곡물(1538만 달러), 연료(1099만 달러), 동물성 유지(446만 달러), 의료제품(390만 달러)였다. [러시아 = 러시아 비즈 뉴스 전명수 객원기자]<저작권자 ⓒ 러시아 비즈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