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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여파로 러시아 관광산업이 극심한 불황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자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현재 국가 관광산업 손실액은 1조5000억 루블(약 2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러시아 관광청은 각 지방정부에 가능하다면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추가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호텔과 리조트, 유람선을 포함한 대규모의 계속된 투자를 요구하는 시설들이 위기에 처해 있다는 관광청의 설명이다.또한 현재 관광업종의 매출 감소율이 95~100%에 달하고 있다며, 최악의 경우 250만 명까지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있다고 관광청은 경고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관광 흐름이 멈추면 수십 개의 관련 산업에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지방정부의 적극적이고 빠른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관광청 관계자는  20여 년간 형성된 산업의 전문 인력 기반 및 인프라 기반을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처음부터 다시 산업을 복구하려면 훨씬 더 큰 비용과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 러시아 비즈 뉴스 전명수 객원기자] <저작권자 ⓒ 러시아 비즈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