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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가 개최하는 국제 대형포럼들이 연이어 취소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6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 경제 포럼이 전격 취소를 결정했다. 1997년 이래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상트 국제경제포럼은 2005년부터 대통령 지시로 경제개발부에서 주관, 향후 러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발전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2월 12일부터 14일 개최 예정이었던 소치 국제투자포럼에 취소에 따른 두번째 결정이다. 소치투자포럼은 2002년 크라스노다르 투자포럼으로 시작해 2007년부터 소치투자포럼으로 개칭됐으며, 연방정부 국무총리 주도로 러시아의 최대 투자홍보 포럼으로 발전해 오고 있음. 주로 유럽국가 중심으로 참여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러시아 정부 관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한편 올해 9월 2일부터 5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6차 동방경제포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극동북극개발부의 공식입장이   없는 상황이다.

[러시아 = 러시아 비즈 뉴스 전명수 객원기자] <저작권자 ⓒ 러시아 비즈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