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러시아 ㆍCIS 학과 제공 

외교안보연구소는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지난 8일 ''''신남방ㆍ신북방정책과 문재인 정부의 외교전략''''이라는 주제로 국립외교원에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조세영 국립외교원장을 개회사와 이태호 외교부2차관의 기조연설로 개막을 알린 이날 포럼의 첫번째 세션은  ▲신남방정책과 문재인정부의 외교전략을  이어 두번째 세션에서는 ▲신북방정책과 문재인 정부의 외교전략으로 진행됐다.
 

특히 신북방정책에 대한 전략적 평가가 집중적으로 논의된  두번재 세션은 고재남 국립외교원교수를 사회로 이효영국립외교원 교수, 홍완석 한국외국어대학 교수,백주현 유라시아21 부이사장,서동주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국내 최고의 북방전문가들이 나와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에 나선 홍완석 한국외국어대 교수는 "신북방정책은 한반도 신경제구상을 실현하는데 실질적인 추진동력"이라며 "유라시아 대륙과의 통합성이 높아질수록  북한의 개혁·개방을 촉진해 한반도 긴장 완화와 통일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신북방정책은 앞으로 분단으로 주변 강대국의 틈바구니 속에서 시달리는 지정학적 숙명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자력으로 유라시아 중심국가로 입지 구축이라는 전략적 과제로써 추진돼야 한다고  홍 교수는 덧붙였다.

[러시아 비즈 뉴스 = 전명수 객원기자] <저작권자 ⓒ 러시아 비즈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