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중국이 한반도 문제  관련해  공조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한반도 문제 해결과정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에서 행보를 함께 하기로 했다고 최근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교차관이 밝혔다. 

모르굴로프 차관은 그러면서  “우리는 정기적으로 한반도 문제 해결에 대해 적극적인 대화가 진행중이며 이것들이 새로운 동력을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유엔 안보리에서 양국은 대북제재 해제 문제도  긴밀한 협력행보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르굴로프 차관은 중국뿐 아니라 한국 및 미국과도 한반도 문제 협상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오는 4월 중순에는 비건 미국 대북담당특별대표가 러시아를 방문해 한반도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모르굴로프 차관과 비건 특별대표는 지난 1월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고 핵문제를 포함해 역내 모든 문제를 최대한 조속히 정치적 외교적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러시아 비즈 뉴스 =  전명수 객원기자] <저작권자 ⓒ 러시아 비즈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