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러시아의 부가세가 현행 18%에서 20%로 인상된다.이에 대부분 제품들의 줄이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돼 실물시장에서의 반응에 촉각이 곤두세워지고 있다.  

최근 러시아 하원(두마)은  2019년 1월 1일부터 발표될 부가세 인상 법안을 최종 채택하며,국민여론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이번 법안채택 직전에 기업들 대상으로 한달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러시아 대기업들의 80%가 부가세가 인상되면 어쩔 수 없이 제품가격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장전문가들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2.2%에서 금번 부가세 인상에 따라 1.4%로  성장율이 하향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약 1~1.5%  상승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견해 또한 내놓고 있다. 

[러시아 비즈 뉴스 = 전명수 객원기자] <저작권자 ⓒ 러시아 비즈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