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달러 대비 루블 평균 환율은 65.1루블 수준이 될 것이라고 경제개발부가 전망했다.

최근에 열린 러시아연방 하원 회의에서 경제개발부는 최근 5개월 간의 추세를 보면 루블 환율은 예상된 시나리오 수준에서서 형성되고 있다며 올해 달러 대비 루블 평균 환율이 65루블 수준으로 내다봤다. 

다만 시장에 외국자본 유입이 본격화되고 자본유출이 감소되면, 루블화는 언제든지 강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여지 또한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러시아 통화에 대한 부정적 요인은 국제유가 및 자국산 제품의 수출가격 하락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경제개발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자본유출 감소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예상한다며 투자유입이 얼만큼 되느냐가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올해 하반기 재정 및 통화 정책의 약화, 외환시장에서 자국 금융권에 대한 규제 그리고 유가 및 수출물가의 하락은 루블화가 추가 절하될 수 있는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재무부는 올해 달러 대비 루블 평균 환율 전망을 63.9루블에서 65.1루블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 

러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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